?
자기기만
FFFFFFFFFFEB
2013. 11. 22. 02:53
역사 전체에 걸쳐 권력의 시스템을 지탱해온 것은 주로 재산가나 지식인이었습니다. 지식인을 만드는 일, 즉 교육의 중요한 측면은 세뇌입니다. 세상의 모습을 재구성하여 지식 계층의 이해에 부합하도록 만드는 것인데, 그렇게 하려면 대대적인 자기기만이 필요하죠.
*두 가지 맥락에서 자기기만
하나는 지식층으로, 교육의 과정을 거쳐 스스로 속은 개체가 되어 소수의 특권층의 이익에 봉사하면서도 그것을 전혀 의식하지도 못하는 사람들, 그리고 또 하나는 설득과 기만을 전문으로 하는 대규모 산업으로, 이들도 대중을 무지 또는 자기기만으로 이끌어서 결국 조작당하고 있을 뿐인데도 대중 스스로는 진실을 안다고 믿게 만드는 집단.
- 사이언스이즈컬처, chapter07. 전쟁과 기만 中
읽다가 뒷통수 맞은 느낌이 들었던 부분.
안그래도 요즘 이거에 대한 생각하고 있었는데, 내가 이리저리 생각을 펼치기에 바빴던 부분을 노암촘스키와 로버트 트리버스가 명쾌하게 정리해 주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