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지은 - 잊었지뭐야
널 만났을 때는 네 아름다움에 취해서
다른 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잊었지 뭐야
감싸주었던 두 팔을, 고요한 두 눈동자를
부드러웠던 입술을... 아름다운지 잊었지 뭐야
어느 달밤의 용기를, 별밤 아래 수줍음을
작은 방안의 온기를... 아름다운지 잊었지 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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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들었을때는 '무슨 이런노래가있어?'
했는데, 자꾸생각나서 계속 리플레이리플레이하다가
좋아하는 노래가 돼버렸네?
담백하다못해 건조하게 느껴지는 이 분의 보컬이 참 마음에든다.